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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로또는 언제나 실패하고

by 그것_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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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영어 뭔 말인 지 하나도 모르겠어

계속 DM 하느라 그냥 DeepL을 폰에 깔았음

만나서 대화 어케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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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한데 제목 되게...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랑 이어지는 거 같지 않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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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동안 친구들에게 했던 밸런스 게임이 있다. 모든 결정을 일방적으로 하고 통보하는 애인과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다 물어보고 결정하는 애인. 그리고 지금 나는 후자가 된 거 같다. 이 뭐라해야하지...흔하게 가는 관광지는 아니되 한국적인 멋과 편리함과 등등을 다 고려하다보니 계속 질문만 날리고 있다. 그래서 쿨하고 소통 잘하는 거 어떻게 하는데...오늘 루트 정하라는 말만 1260자로 했는데...

 

1260자의 DM 내용. 두 루트 이야기가 있다. 첫번째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과 홍대고, 두번째는 잠실과 석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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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랑 별개로 번역기에 경악하고 있다. 돈의문을 Money gate로 번역하면 어떡하나? Money gate Museum Village가 도대체 무슨 말이냐고. 방금 노리개 돌렸는데 단어가 수상해서 검색해보니 공갈젖꼭지가 나온다. 보자기를 Let's see라고 한다. 진짜 미치겠다. 지킴이라는 단어를 영어로 하니까 Guradian이라고 한다. 보셨죠 여러분? AI는 인간을 따라잡기 훨씬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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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박물관 마을 사이트에 영어 설정 좀 누가 찾아줘라.

먹먹문 원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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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를 후로시키로 번역하냐. 이 친일파놈들아.

- 익명의 번역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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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자기는 진짜 다 괜찮으니까 너무 부담 가지지 말래

티났니

하지만...! 네이버 지도 저장 220개에 빛나는...! 내 (허위의) 명예를 (혼자서) 지키고 싶었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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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모기가 내 발목에 절취선을 만들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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