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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
간만에 6시에 잤더니 죽을 맛이다.
몸은 시간을 기억이라도 하는 듯 10시에 기깔나게 일어났다.
그리고 다시 죽었다.
신 예 모씨도 3일만에 부활했는데 한낱 인간인 내가 4시간만에 부활할 리 만무하다.
왜 항상 일정이 어그러질까?
원래 깨지는 게 계획인 걸까?
물론 이면엔 나의 게으름도 꽤 보탬이 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조금의 상황 탓은 여느때나 필요한 편이다.
달력 컴포넌트를 만드는 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썼다.
할로윈 때 좀비를 왜 보러 가나? 그냥 일하고 일어나면 거울 속에 아직은 신선한 좀비가 항상 따라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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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장르를 고민하고 있다.
진정 나의 요즘 장르를 황ㅁ구 법영상분석가라고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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