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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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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하면서 저는 얼마나 많은 추잡한 욕을 담았는지 몰라요
이런 서두를 때면 생각하시겠죠...구직 성공했나?
이걸 구직이라고 해야할까요
일단 아닙니다 회사는 안 다녀요
근데 어떠한 도전을 해볼 예정입니다.
시간과 돈이 충분해서 내 앞날에 여유기간이 생겼을 때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정리해봤어요
그냥 취미나 유희 생활을 제외하고도 10개나 되더라고요
저는 그만큼 하고 싶은 게 많은, 욕심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간동안 조금씩 해보긴 하려고요
뭐 하나라도 잘 됐으면 좋겠네요 관성대로 해 온 이 일을 맘 편하게 정리할 정도로요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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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진실의 조동아리가 열리면 일단 제가 특정되고요
업계에서도 영구 블랙리스트 될 거 같으니까 사릴게요
내가 이 블로그에 어디까지 얘기했지?
대학과 학과를 정할 때 엄청 고려했던, 꿈은 여전히 남아있는데 직무는 아니네요
만일 다른 문제 없이 그냥 이것만 하고 살 수 있다면 괜찮을까, 했는데 놀랍게도 가능할 거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그러니까 저는, 정확히 이 직무보다, 직무에게 요구되는 것들에 염증이 났습니다
어떤 것이 원인이던 간에 저는 당장의 힘으로 이걸 이겨내기는 어려울 거 같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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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쉐끼 블로그 혼자 쓰나 왜 이렇게 우울하지?"
일단 혼자 쓰는 건 맞긴 한데
음...음~~~보고?라고 봐주십사
그리고 요즘 구직 이슈로 밖에를 안 나가서 유쾌한 이벤트 같은 건 없어요
그래서 블로그에 적을 것도 없음
우울?하진 않아요 지금 곧 저녁 먹어야해서 스초생 못 시킨 건 좀 우울하긴 하네요
여유가 없음 <- 이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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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요 근래 이벤트가 없는데
지하철에서 첨 본 아저씨가 길 잃은 펭권처럼 덩그러니 서 있는 걸 봤고요
지하철에서 옆 자리 사람들이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마라탕을 먹으면 중국인이라는 말을 했고요
(저는 그렇게 국적이 수천만번 변경된 역마살 찐최종이 되었습니다)
아 아따맘마 한 달 동안 시즌 4개 보고 지금은 추억의 디지몬 어드벤처를 보고 있습니다
첫사랑을 이렇게 만나니 다시 심장이 뛰더라고요 물론 원래 사람은 심장이 뛰긴 합니다
그거 아세요? 요즘 디지몬 마법소녀 변신처럼 진화합니다
그레이몬이 얼짱각도로 눈 감고 있음 뿔이 쨘! 쨘! 쨘! 하고 삼단 콤보로 나옴
이딴 글로 마무리해야할까요? 근데 스터디 준비하러 가긴 해야해요...ㅂ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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